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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Stephen yu]

이긴다고 다 승리가 아니다

[컴그아침묵상] 1월 29일 

[본문말씀]

역대하 25장 23,24절

  • 23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여호아하스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 24또 하나님의 전 안에서 오벧에돔이 지키는 모든 금은과 그릇과 왕궁의 재물을 빼앗고 또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 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남유다 왕으로 있었을 때의 일을 말해줍니다. 역대하 저자는 아마샤 때 있었던 두 번의 전쟁을 주목합니다. 하나는 에돔과의 전쟁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입니다.

결론만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그는 에돔과의 전쟁에서는 이겼고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는 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에 기록된 전쟁은 두 번이지만, 사실 이 전쟁은 하나의 전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전쟁은 한 가지 주제로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주제는 이것입니다. “과연 승리란 무엇인가?”

이 주제를 따라 본문에 기록된 두 번의 전쟁을 본다면, 승리란 단순히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샤가 에돔을 이기기는 했으나, 결국 북이스라엘에게는 승리보다 더 큰 패배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승리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이 말해주는 승리에 대한 정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겼을 때나 일이 잘 풀렸을 때를 승리라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승리를 오해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마샤는 분명 에돔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그 이김은 진정한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 큰 패배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마샤의 승리는 결국 승리가 될 수 없었음을 본문은 분명히 말해줍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이 잘 풀리고 우리가 누군가를 이긴다고 해서 그것이 곧 승리는 아닙니다. 설령 우리의 삶이 잘 풀린다 하더라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신다면 그것은 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그 삶이 지는 것처럼 보여도 이미 승리한 삶입니다.

저는 우리 사랑하는 컴그가 우리의 현실을 가지고 ‘승리’의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가, 그분의 존재 자체가 우리의 승리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이 승리라면, 여러분 우리 모두는 이미 승리의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승리해라”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 “이미 승리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것이 기쁜 소식, 곧 복음입니다. 복음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삶을 살아갈 때, 승리한 자로서의 삶을 살아내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내어, 우리에게 주어진 그 삶을 우리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잘된 자들입니다. 이미 승리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이 우리의 승리입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승리는 전쟁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2. 아마샤의 이야기는 눈에 보이는 성공이 참된 승리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이미 승리한 자들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만이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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