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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marius sebastian]

우리의 형편에 찾아 들어와 배우시는 하나님

[컴그아침묵상] 8월 1일 

[본문말씀]

히브리서 5장 7-9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묵상]

기독교의 독특함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우리 곁에 찾아 오신 것입니다. 보통의 종교들은 신이 사람에게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 말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우리를 찾아 오셨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되신 하나님도 생각하기 어려운데, 그 하나님께서 사람으로서 경험하신 일들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당혹스럽게 합니다. 본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봅시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웠다”

본문이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내용들은 하나같이 다 놀라운 이야기들 뿐입니다. ‘하나님도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다니! 하나님이신 그분이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니!’라고 말이지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나님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어, 사람으로서 경험한 모든 일들은 우리를 위한 것이라 말합니다. 그분의 통곡과 간구 그분이 받으신 모든 고난과 배움은 철저히 우리를 위한 것이란 말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우리와 같이 되어,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찾아오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형편과 같이 되어 이를 배우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향해 ‘나는 하나님이고, 너는 죄인이야’라는 식의 태도로 우리의 구원이 되지 않으셨습니다. 철저히 우리와 같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렇게 결정하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사랑’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이 그 사랑의 유일한 조건이 되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사랑은 결코 변함도 없으며 흔들리지도 않는 완전한 사랑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걸고 사랑하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죄인인 우리의 형편에 찾아오시며 우리의 형편을 배우시는 겸손한 사랑입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다는 말이 바로 이와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은 “하나님으로서 선심을 쓰시는 듯한 사랑”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것을 다 주시면서도 상대를 ‘배우는’ 겸손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분의 이러한 겸손한 사랑을 받고 누리는 자들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배우십니다. 우리의 형편에 찾아와 우리를 위해 통곡과 간구라는 연약함을 친히 감당하십니다. 

이 사랑을 따라, 우리의 삶에서 기꺼이 상대를 향해 연약해질 수 있기를, 상대의 형편을 배울 수 있는 겸손한 사랑이 우리 삶에 펼쳐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더욱 알기를 원합니다. 그 겸손한 사랑을 따라 우리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위해 기꺼이 약해지는 사랑, 상대의 형편을 배우려는 겸손한 사랑. 그 사랑이 오늘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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