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월 13일
[본문말씀]
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묵상]
성전 미문 앞에 앉아 평생을 구걸했던, 일어나 걷지 못하는 자를 고친 후에 사도들은 종교 지도자들 앞에 끌려 갑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을 향해 물었습니다. “걷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걷게 되었느냐?” 사도들이 이에 답을 합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게 되었다. 우리에게 이 구원의 이름을 주셨다.”
사도들이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울 때도, “은과 금이 아닌,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던 것과 같이,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도 그 이름을 담대하게 말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본래 그들이 처음부터 그 이름을 그렇게 자신들의 입에 담대히 담았던 것은 아닙니다. 사도들을 잡아 불러들인 그 종교지도자들과 같이 사도들 역시도 그 이름은 부끄러운 이름이었습니다. 매를 맞고 십자가형을 받는 장면을 보며, 제자들 모두가 그 이름을 자신들에 입에 담기 두려워 그 자리를 피해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매우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그 이름이 자신들에게 자랑스러운 이름이요, 구원을 주시는 유일한 이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사도들에게 주셨다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내포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그 이름을 받은 사도들은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그 역할을 부여 받았습니다. 당장에 걷지 못하는 이가 걷게 된 것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 하나인 병고침 장면과 동일한 장면입니다.
둘째, 그 이름을 준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값은 그 이름의 당사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름을 준다는 것은 그 이름을 가진 이가 행한 모든 일들의 수혜자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받은 사도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받았다는 것은 그가 자신들을 위해 행한 구원의 모든 내용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또한, 그가 이루신 일들 안에서 우리는 담대하게 그의 이름을 들어 기도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사도들 뿐만 아니라 교회인 우리들에게도 주셨습니다. 우리도 매일 같이 그분의 이름 안에서 살고 있으며, 그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나아가고, 그분의 이름 앞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확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도 사도들과 같이 담대히 말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이 이름 외에 우리에게 구원의 이름으로 주신 또 다른 이름은 없도다!”
이 이름 안에서, 이 이름으로 인하여, 이 이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수많은 이름들 사이에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이름을 부끄러워 하지 않게 하옵소서. 거짓된 이름 앞에 우리가 받은 참된 구원의 이름 예수를 담대히 전하게 하시고, 이 이름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아, 이 이름으로 인하여 기꺼이 삶의 모험을 살며, 이 이름의 사람으로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