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2월 28일
[본문말씀]
마태복음 22장 34-40절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설명]
본문은 바리새인 중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고자 묻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은 질문은 ‘율법 중에 가장 큰 계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정리된 율법의 조항은 613개였기 때문에 나름 이 율법의 수많은 조항들에 정통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와서 물은 것이지요. “선생님, 이 수많은 조항들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계명이 무엇입니까?”라고 말입니다. 그 수많은 율법의 조항들 가운데 예수님이 어떻게 답을 하는지 보고자 했던 율법사. 그의 그 속내를 들여다 본 마태는 이를 ‘시험’이라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시험하고자 하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본문의 핵심과 같은 예수님의 답변을 요약하면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지요.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이 말씀을 통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겠다고 결심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중학교 1학년 때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후에 이런 고백을 겁도 없이 아주 자주 했었습니다. 지금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ㅎ
그런데, 사실 예수님께서 마음과 목숨과 그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은 그분이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셨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오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은 가장 먼저 우리에게 ‘법’과 ‘원칙’처럼 던져진 계명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성육신으로 보여주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실천, ‘사랑’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그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말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그러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사랑해라. 너희와 하나님의 관계가 그렇게 사랑하는 관계란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웃 사랑에 대해서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이웃에 대해서도, 내가 너를 사랑한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은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자신의 이웃인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은 법과 원칙으로 우리에게 강요되는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 안으로의 초청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사랑을 누리자, 그렇게 사랑 받은 자로 너의 이웃들과 사랑을 누려라.”
그 초청을 받아 우리의 삶에 마음과 목숨 그리고 뜻을 다하는 사랑의 경험들이 하루 하루 더 해지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루 중 생각해 보기]
1. 마음, 목숨, 뜻을 다해 나를 사랑해준 사람이 있나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2. 예수님께서 우리를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2.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 오늘 내가 관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 흘러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