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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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YES24 인터넷 서점 갈무리]

<다시만나는교회>를 읽고

여러분들은 내가 출석할 교회를 어떤 기준으로 정하시나요?

커먼그라운드 교회는 처음으로 제가 등록하기로 마음 먹은 교회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이 정하는 교회를 따라 다녔습니다. 어머니는 깊이 있는 설교 말씀을 좋아했고, 아버지는 교회 공동체 활동을 좋아했습니다. 그 시절의 저는 엄마만 좋아했고, 아빠와 관련된 건 모두 안 좋게 보였습니다. 엄마와 저는 전부터 권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좋아했었고, 그 기억을 따라 교회 공동체에 대해서는 어떤 기대 없이 커먼그라운드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커먼그라운드 교회 설립 쯔음,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내가 교회를 세운다면 어떤 교회를 만들고 싶어?”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기대가 없던 저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교회는 제가 출석하고 속하는 곳이지, 평신도인 제가 교회를 만들어나간다니요?

<다시 만나는 교회> 책을 읽으면서 다시 교회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접했던 대부분의 교회에 속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데 열심인지’ 가 주된 관심사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기도, 찬양, 봉사가 신앙의 척도라면, 신앙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 책은, 먼저 ‘하나님께서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시는지’ 를 강조합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아무 조건없이 완전히 받아들이셨다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그 분의 사랑 안에서 하나되고, 자라나는 공동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속했었던 교회 공동체를 떠올렸습니다. 20대 초반 함께 했던 청년들의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말씀 읽기는 지루해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뻐하고 서로의 아픔을 함께하고 성장을 응원했던… 저는 이미 온전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될 즈음 교회를 나와 가나안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커먼그라운드 교회는 저에게 ‘다시 만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분을 닮아가는 성장의 여정을 함께하는 교회, 적당히 거리 유지 하지 않고 서로의 일상에 뜨겁게 관여하는 교회,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서로 사랑하는 교회… 이런 내용입니다.

신앙생활을 한지 얼마 안 된 성도님이든, 이미 겪을 대로 겪어본 성도님이든, 이 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회 공동체를 꿈꾸고 만들어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우신 이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우리들의 일상을 넉넉히 감당하며, 함께 성장해가기를 소망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COPYRIGHTS 2022 COMMON GROUND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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