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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Tom Rumble]

거룩, 하나님의 것이 되어 이웃을 향한다

[컴그아침묵상] 6월 18일 

[본문말씀]

레위기 19장 17,18절

17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묵상]

레위기 19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2절)고 말씀하시며 시작됩니다. 때문에 레위기 19장은 ‘거룩’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레위기 19장은 3-8절까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9-18절은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데, 거룩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 됩니다. 

흔히 거룩을 생각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거룩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까지도 포함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입니다. 그 거룩은 각자가 관계를 맺고 있는 삶 속에 구체적으로 펼쳐집니다. 때문에 거룩은 하나님 ‘안’에 거하며 동시에 이웃을 향해 ‘밖’으로 표출됩니다. 

거룩은 떼 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떼가 탄 곳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손길로서 말이지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사셨을 때, 그분은 떼가 탄 곳을 두루 다니셨습니다. 떼가 타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며 떼 탄 이들을 거절했던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분에게 거룩이란 철저히 배제된 이웃들을 향한 거룩이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이 ‘거룩’이 어딘가 멀리 모셔둔 단어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구체적인 실천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과 더불어 사는 그 모든 시간들이 바로 거룩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 19장 18절)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당신의 것으로 구별하셨으니 담대히 이웃을 향해 손을 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손길이 되어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흘러가길 원합니다.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따라 구별된 자로 사는 우리 컴그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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